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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매거진

[김소형 원장의 본초도감] 미세먼지로 인한 피부 트러블, 먹어서 해결하자!

미세먼지의 수치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뾰루지, 여드름, 아토피에 탈모까지 유발할 수 있는데요. 작은 입자의 미세먼지는 피부 표면에 붙어 모공 속에 침투하거나 그 위에 쌓여 각종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에 여드름이나 뾰루지 같은 피부 트러블이 잦은 분들에게는 미세먼지 속 수은, 납, 알루미늄 같은 중금속이 모공 속 깊숙이 침투해 피지와 뭉쳐져 상태가 악화할 수 있습니다.





피부 트러블이 전신으로 확대되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고 우울증이 올 수도 있어 초반에 확실히 잡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몸 안에 열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해 피부의 온도가 올라가고 수분 균형이 깨지면 피부 트러블이 올라온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몸 안의 열과 미세먼지 자극으로 발생할 피부트러블에 좋은 식재료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양배추



쌈, 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 생활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양배추는  비타민C, 비타민K, 칼슘, 식이섬유가 풍부한 영양의 보고입니다. 

양배추에는 천연 항궤양 물질로 위벽이 헐거나 늘어졌을 때 회복시킬 뿐 아니라 위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는 ‘비타민U’ 가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비타민U’는 피부 속 노폐물의 배출을 도와 여드름과 좁쌀 여드름을 가라앉히며, 여드름 흉터가 있는 경우에도 피부를 재생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토마토



토마토는 ‘번가'라는 본초명으로 불립니다. 토마토는 수분이 많고 포만감을 주고 각종 혈관질환 예방, 다이어트, 피로회복, 시력 개선, 뼈 건강에 좋아 10대 슈퍼푸드에 선정된 식품입니다. 

대한피부미용학회에 따르면 ‘토마토’가 피부의 색소 침착을 억제해줄 뿐만 아니라 피부를 촉촉하게 해 주고 노화를 억제해 주는 등 피부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토마토는 체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갈증을 가시게 하며 소화를 촉진하고 위를 튼튼하게 해줍니다. 토마토 속 붉은빛을 띠게 해주는 ‘리코펜’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항암작용까지 가지고 있으니 슈퍼푸드로 불릴만하죠.


당근



당근은 ‘호로파'라는 본초명으로 불립니다.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A가 풍부해서 피부 재생과 주름 개선, 그리고 피부 탄력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당근은 열을 내리고 독을 없애고, 담을 삭이고 기침을 멈추고, 비(脾)를 튼튼하게 하고 속을 조화롭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당근의 효과는 먹지 않고 팩처럼 활용해 직접 몸에 발라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햇볕에 탄 부위나 화상에 당근을 갈아서 바르면 열을 내려주고 자외선의 영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당근 껍질에는 피부에 좋은 비타민C를 파괴하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조리 시에 당근의 껍질은 꼭 벗겨주세요.


사과



사과는 ‘평과'라는 본초명으로 불립니다. 사과는 몸속 독소를 분해해주고 장을 깨끗하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루에 사과 하나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죠.

사과 속 사과산, 구연산, 주석산은 몸속에 있는 독소를 분해하고 제거하는 작용을 해 여드름, 기미, 주근깨, 습진 등 모공으로 미세먼지가 침투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우리 몸에 있는 활성 산소를 해가 없는 물질로 바꾸어 주는 항산화 효과가 있어 노화를 방지해 주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피부에 이롭다고 해요.




[김소형한의원 김소형 원장]
3대를 이어 온 한방 명문가 출신의 김소형 원장은 2000년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유명 코너 <건강보감>을 시작으로 다양한 방송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자연주의 한의학>, <김소형의 해독수> 등 20여 권의 저서를 출간하였고, 해외 다양한 매체에 소개 된 바 있습니다.

현재 한의학 박사이자 본초 전문가로 <김소형한의원>에서 환자들을 만나고 있으며, 한의학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유튜브 채널 <김소형 채널H>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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