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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iws재원맘

조청고추장담그기..어렵지 않아요 ~단지 젓는게 힘들뿐....

매년 시어머님께서 고추장을 보내 주셨는데..."이번엔 제가 직접 담아 볼게요." 하고 큰소리 뻥 쳤네요. ㅎㅎ 결론만 먼저 말씀 드리면 재료가 생각 보다 간단하고 만드는법은 더 간단해요. 용량 잘 맞추어서 잘~~~젓기만 하면 되어요. 전 팔 보다 구부린 자세로 저었더니 허리가 제일 아팠어요. 신랑의 힘이 필요한덴..괜시리 조용할 때 만든다고 했다가 고생 좀 했어요.
6인분 이상 120분 이내 초급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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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300g을 물에 담궈서 칫솔로 껍질을 깨끗이 씻어서 헹궈 주어요. 체망에 넣고 물기를 말려요. 칼로 긁어서 껍질을 제거해요.
납작하게 편을 썰어요. 열탕 소독된 용기에 생강을 넣어요.
생강위에 조청을 부어요. 1:1 비율이 아니라 조청을 더 넣어서 생강이 완전 잠기게 부어요.( 300g: 500g )실온에서 10일 숙성 시켜요.
고추장용고춧가루 (두레) 볶은천일염(한살림)메주가루(한살림),생강(한살림),쌀조청(청*원),생수
12리터 옹기를 준비했어요. 무공해 옹기라서 하루전날 물로만 깨끗이 씻고 잘 말렸어요. 옹기 80%정도 고추장이 차요.
생수 8리터를 큰 솥에 부어서 끓여요. (물 살균 작업) 중불에서 끓이다 팔팔 한소끔하면 약불교체 30분을 끓이고 불을꺼요.(7리터가 남아 있어야 해요.)고춧가루 수분상태에 따라
생수가 더 들어 갈 수 있어요.
한 김 빠지면...생강청을 넣어요. 나무주걱으로 휘리릭 휘리릭 30초 저어 주어요.
생강을 고운체망으로 건져 내어요.
건져 낸 생강은 생강차 끓여 드셔요.
엿기름을 내지 않고 조청으로 담그는 고추장입니다. 조청이 총 2kg이 들어가는데...생강청에 500g이 들어가서 1.5kg만 추가로 넣으면 되어요. 생강청없이 바로 만들때는 조청 2kg을 넣고 잘 저어 주셔요.(단맛을 좋아하면 총2.8kg)
볶은천일염은 종이컵 분량 3컵이(저염식) 들어가요. 보통 800g을 넣어요. 전 고추장이 완성되면 고추장에 맛간장을 넣어서 만능매운장으로 만들기때문에 처음부터 짜게 만들지 않았어요.
조청을 넣고 잘 저어 주다 거의 녹으면...소금을 넣고 완전히 녹을때까지 잘 저어 주어요. (고춧가루랑 같이 소금을 넣고 저으면 소금이 잘 녹지 않아서 팔힘이 2배로 들어요.)
조청,소금을 넣은 상태에서 식혀요.
미지근할 때 메주가루를 넣어요.
거품기로 멍울이 없게 잘 저어 주고 식혀요.
고춧가루는 온기가 없을 때 넣어야 해요.고추장용 고춧가루를 넣어요.
골고루 섞이게 잘~~~저어 주어야 해요. 힘들어요.면장갑을 끼고 저으셔요.( 맨손으로 하면 손바닥에 물집이 생겨요.) 되직하면 소주를 붓는 분들이 있는데 쓴맛이 나요. 차라리 생수를 끓여서 식히고 난 뒤 추가로 붓고 다시 저어 주면 되어요.
물기 없는 항아리에 고추장을 담아요. 주변에 묻은 고추장은 잘 닦아 주셔요. 저염식일때는 고추장 위에 볶은소금을 살짝 뿌려 주어도 무방해요.(곰팡이방지)
비닐 한장 깔고 그위에 굵은소금을 뿌리기 or 김 위에 굵은소금을 뿌리기가 있지만 비추... 발효 고추장은 숨을 쉬어야 해요. 햇살이 좋은 날 뚜껑을 열어서 바람을 쐬어 주고 흐리고 비오는 날은 뚜껑을 잘 닫아 주어야 해요. 그래서 면보를 씌우고 밴딩해 주어요.
뚜껑을 닫아서 베란다에 두어요. 면보가 보이지 않게 뚜껑안으로 면보를 넣어 주어요. 3개월 숙성 시키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엿기름으로 만들면 6개월
촬영할려고 미니옹기에 고추장을 담아 보았어요. 색상은 무척 곱네요. 맛을 살짝 보았더니 메주가루의 구수한 맛이 올라왔네요. 발효가 잘 되고 맛있는 고추장이 되길 바래봅니다.
팁-주의사항
모든기구,재료,옹기에는 물기가 없어야 곰팡이가 피지 않아요.
시어머님이 알려 주신 방법에 저만의 생강청을 넣어서 시행착오끝에 만든 고추장입니다. 단맛이 더 필요하면 황설탕 ,짠맛이 더 필요하면 집간장을 추가로 넣어서 잘 섞어 주면 되어요.
일반고추랑 청양고추가 섞여서 3:1비율이면 매운맛이 적절한데...생협에서 구입한 고추장용 고춧가루가 청양고추였는지 매운맛이 강했어요.
고무밴딩은 구멍난 고무장갑 손목 부분을 잘라서 사용하셔요. (튼튼해요.)
고추장은 소금 & 농도가 가장 중요해요. (단맛추가는 황설탕 & 매실액으로)

등록일 : 2017-01-03 수정일 : 201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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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작성자About the writer

elliws재원맘

맛있는 음식 함께 만들어 보아요~♡ http://blog.naver.com/elliws

요리 후기 3

김인숙부천현대요양 2021-10-09 16:47:46

막 담궜어요 바로 먹어도 괜찮겠어요 감사합니다 비법을 가르켜 주셨네요~ 일주일후에 먹어보면 어떨까요 기대됩니다^^ 

쉐프의 한마디2021-10-09 20:54:27

일주일 숙성하면 메주향이 살짝 올라올 거에요. 그래도 잘~~만드셨다니 다행입니다. 요즘 날씨가 더우니 고추장 잘~~지켜보셔요. 좋은 밤되셔요~~♡

kamanto 2021-08-28 23:51:04

덕분에 맛있고 건강한 고추장 만들어서 잘 먹고 있습니다. 레시피 감사합니다. 

쉐프의 한마디2021-08-29 10:30:34

어머나 성공하셨네요. 여름에 리뷰가 올라와서 처음에 놀랬어요. 고추장 담그는 시기가 여름이면 곰팡이가 피거든요. 잘 드시고 계시다니 그전에 담그셨나봅니다. 리뷰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나날되시와요~~~♡^^♡

이은수 2017-01-03 19:31:42

고추장레시피가 여럿이던데 준비물 쉽고 만드는것도 쉬운듯하네요. 

쉐프의 한마디2017-01-04 09:42:43

네^^ 엿기름,찹쌀풀을 쑤면 조금 번거롭지요. 조청으로 만들면 공정이 줄어 들어요. 저는 생강청을 만들었지만. . 시중에 생강청,호박청등 다양한 조청이 있더군요. ㅎㅎ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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