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먼저 육수를 냅니다. 다시마 4~5조각과 야채가루 1t (혹은 야채육수) 를 넣고 밥의 2.5배 정도의 물도 붓고 끓입니다.
양송이를 제외한 야채들은 핸드믹서로 갈아주세요. (하나하나 갈면 크기가 고루게 갈리지만, 과정을 간소화 하게 위해서 모두 넣고 갈았습니다)
양송이 버섯은 작게 썰어줍니다.
적당한 크기의 팬에 갈아둔 야채와
양송이를 넣고 참기름 1/2 티스푼으로 볶아주세요. 약불에서 천천히 볶습니다.
숨만 조금 죽으면 불은 끄고 잔열을 이용해 잠시 방치합니다.
야채 육수가 끓으면 다시마를 빼고 그릇에 담아둡니다.
육수를 끓이던 냄비를 그대로 사용해, 죽을 끓일게요. 참기름 1t을 넣습니다.
밥을 바닥에 고루 펼쳐주시고 눌도록 방치해주세요. (누룽지 사용가능) 타지 않도록 불은 약중불로 둡니다.
틱틱톡톡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잠시 기다렸다가 어느정도 눌었는지 확인하고
준비해둔 야채육수를 부어주세요.
밥의 2배 정도 부어주시면 됩니다.
덮개를 덮고 한소끔 끓여주시면 쌀이 불고 육수가 많이 졸아듭니다. 이 때부터 바닥이 눌지 않도록 잘 저어줍니다.
본인이 원하는 질감, 밥알의 크기 정도가 알맞게 되었을 때 볶아둔 야채들을 넣어주세요.
한 번 볶아뒀기 때문에 오래 끓여줄 필요는 없고 온기만 전한 뒤 마무리합니다.
육수는 멸치 육수로 하셔도 좋은데, 저는 속이 안좋을 때 비린내을 맡으면 부담스러워서 항상 다시마와 야채가루로만 육수를 냅니다 :) 간은 따로 하지 않고, 간장과 참기름을 함께 내어 조금씩 첨가해 먹도록 합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독일식 김치'라고 불리는 '사우어크라우트' (양배추 절임) 와 함께 먹으니 속이 정말 편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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