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주는 세척 시 잘 부서지기 쉬워서 물을 넉넉히 넣어서
물을 버릴 때 껍질이 같이 흘러나가기에
두 번 정도 물을 버리면서 껍질을 버리고
마지막에 살살 건져서 채반에 넣고 물기를 빼줍니다
숙주 데칠 때는 물이 팔팔 끓을 때 소금을 넣고 숙주를 넣어 데치는 법과
숙주를 처음부터 소금을 넣고 물을 아주 조금 넣고 데치는 법 이 있어요
저는 후자 방법으로 2분 정도 데쳤어요
데치면서 숙주를 한줄기 건져서 먹어보는 게 가장 정확하지만
여러 번 하다 보면 감으로 알게 됩니다
데친 숙주는 바로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빼줍니다
물기를 덜 빼면 나물을 무쳤을 때 질척거리고 무쳐놓은 다음 싱거워질 수 있어요
숙주에 썰어놓은 대파와 국간장이나 액젓을 넣고 다진 마늘을 넣어줍니다
참기름과 통깨나 깨소금을 넣고 살살 무쳐주면 숙주나물 무침 완성입니다
완성 접시에 담고 통깨 솔솔 뿌려줍니다
아삭하고 상큼한 숙주나물 무침
제가 좋아하는 숙주나물이라 심심하게 무쳐놓으면
젓가락을 놓지 않고 먹는답니다
간단한 반찬으로 콩나물도 맛있디만 숙주나물을 더 좋아한답니다
오늘은 뭘 먹을까 고민되신다고요
숙주 1봉지 사다가 숙주나물 무침은 어떠신지요
살짝 볶아도 맛있지만 아삭하게 무치면 한 끼 반찬으로 순삭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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