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가 후두둑 쏟아지는 바람에 계란 더 넣고도 향이 진해서 케챱도 뿌렸지만 간단하게 맛있게 먹었어요

오전에 만들어서 점심에 돈까스 먹을 때 사진찍으려고 했는데 먹느라 바뻐서 잊어버렸네욬ㅋㅋㅋ맛있게 잘 먹었어요 저는 마늘이 많이 부족해서 양파의 반밖에 못 넣고, 우스타대신 굴소스 넣었고, 올리고당이 한스푼 겨우 나와서 꿀 넣을까 하다 꿀 향때문에 맛이 변할까봐 그냥 설탕을 좀 더 넣고, 케찹이 부족해서 파스타할 때 쓰는 토마토소스를 추가했어요. 앞에 재료들 넣을때는 몰랐는데 케찹과 토마토 소스가 들어가는 순간 돈까스 소스향이 확 풍기면서 '이게 된다고?'가 '와!이게 되네?! '가 됐어요ㅋㅋㅋㅋ 모자라는 재료들 조금이라도 더 넣겠다고 물로 행궈서 넣어서 물이 좀 많이 들어갔나 싶었는데 전분풀었더니 5명이서 충분히 먹고 남을정도로 나왔고, 시판 소스의 시큼함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건 딱 좋아요! 시큼하지 않으면서 달달하고 적당히 자극적인 돈까스 소스!

간단하게 뚝딱해먹었어요 국물이 좀 있는걸 좋아해서 물을 많이 넣었는데 간장이랑 설탕 비율을 잘못보는 바람에 양념을 좀 더 해서 넣었더니 싱겁지 않고 딱 좋았어요! 잘 먹었습니다

와 이거 진짜 맛있네요 15분안에 뚝딱! 좀더 달게 하고 싶어서 올리고당 한술 더 넣긴했는데 너무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