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쌀은 종이컵으로 1컵을 불리면 대략 불려진 상태일때 약 1컵 반이 될 겁니다. 쌀은 미리 씻어서 물에 담가 불려 주시는데 4인이 넉넉하게 먹으려면 불린 쌀 1컵+2분의 1컵 을 준비하세요.
손질된 잣 1컵을 그릇에 평평하게 펼쳐 놓고 전자레인지에 넣어서 약 1분~1분 30초 정도 돌려 주었어요. 조금 지나면 보슬보슬 잣이 수분이 날라가 뽀송해 진답니다.
잣 1컵에 물 1컵을 믹서기 안에 넣고 갈아줍니다. 잣과 물의 양을 동량으로 넣어서 갈면 가장 곱게 잘 갈리는 정점인것 같아요. 일단 이렇게 넣어서 잣을 곱게 갈아줍니다. 잣이 다 갈리게 되면 갈아 놓은 잣을 따로 큰 그릇에 담아두고 잣을 빠져나간 믹서기 안에는 잣의 잔재들이 아깝게 남아있게 되지요? 이걸 그냥 둘 수 없으니, 또 다시 물 2컵을 넣고 부셔 주는 겁니다. 윙~ 한 번 갈아 주면서 흔들어 주면서 겉에 묻은 잣들을 물 속으로 꿀어 모읍니다. 이렇게 해서 잣을 가는데 총 사용하는 물은 3컵이 됩니다.
불린 쌀 1컵+2분의 1컵과 물 1컵+2분의 1컵을 넣고 역시 갈아줍니다. 쌀은 너무 곱게 갈아지지 않아도 저는 좋던데 취향껏 쌀을 먹을때 입자를 생각해서 갈아 주세요.
역시 갈아 놓은 쌀은 따로 끓일 냄비에 받아 놓고, 이렇듯 나머지 물 3컵+2분의 1컵을 넣고서 이렇게 안에 남은 쌀 잔재들을 모으기 위해서 마구마구 흔들어서 부셔 주세요. 한꺼번에 다 넣지 마시고 물을 나눠 넣어 가면서 부셔 주시면 되지요.
이렇게 해서 쌀 갈린 것은 바로 냄비채로 끓여 줍니다. 반드시 나무주걱으로 바닥에 눌러붙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면서 중불로 끓여 주세요.
풀처럼 쑤어지면 여기에 잣 갈아 놓은 물을 부어주고 역시 잣국물과 쌀풀이 잘 섞이도록 저어가면서 뭉근히 끓여 주시면 되지요. 잣을 넣고 나서는 너무 휘젓지 마시고 가끔씩 바닥에 눌러붙지 않도록 한번씩만 저어 주세요. 그리고 반드시 나무주걱 사용하세요.
마지막으로 소금으로 간을 해주시면 되는데 바로 드실 것이라면 소금 간을 저처럼 바로 하시고 조금 나중에 두었다가 드실 것이라면 소금 간은 나중에 먹을 때 하시는 것이 좋아요. 취향 따라서 약간의 설탕을 넣어 주시면 소금 간의 맛이 확 살아 나면서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냄비에 불린 콩과 콩을 불린 물을 넉넉하게 넣고 약30~40분간 끓인 후 10분 가량 뚜껑을 닫고 뜸을 들여서 콩을 완전하게 익혀주세요. (이때 콩이 완전하게 익지 않으면 비린내가 날 수 있으니 콩을 뒤적이면서 고루 익혀주세요~)
콩이 익으면 찬물에 담가 식힌 후 콩의 껍질을 벗겨주세요.
믹서기에 불린 콩과 잣, 생수를 넣고 곱게 갈아주신 후 면 보자기에 넣어 짜주시고 만들어진 콩국은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식혀 주세요.
파프리카와 오이는 가늘게 채를 썰어서 고명을 준비해주세요.
냄비에 물을 끓이고 소면을 삶은 후 찬물에 깨끗하게 헹구어 주세요.
그릇에 면과 차갑게 식힌 콩국물을 넣고 고명과 잣을 얹은 후 기호에 따라 소금과 얼음을 곁들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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