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 맘때면 여름방학에 한국 외가댁에서 보냈던 아이들...
올해는 정말 아이들에게는 힘든 해가 아닌가 싶어요.방학 아닌 긴 격리생활을 여태 이어가고 있으니 말이죠.그래서 그런지 인터넷수업도 담주에 시작된다고 하니 슬슬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을 고치고 있는 중이랍니다.
압박과 눈치를 준것도 없는데 새학기의 맘 다잡고 더 열심하겠다는 아이들...
🧛♀️공부를 잘하고 좋은 대학 간고 존 회사에 들어간다고 해서 행복 만족도가 💯점 인생 아니야.
그저 좀 선택의 폭이 넓어질뿐...공부 너희에게 필요한 만큼 해~
라고 말하는데 아이들이 스스로 잘 해 주고 있으니
엄마의 자리에서 꽁으로 먹고 들어가는 부분이네요.그러니 제 자리에서 해 줄수 있는건 먹고 싶은거 그때그때 될수 있음 해주는것 뿐...
그러니 오늘은 밥 대신 아이들이 원하는 밀떡 꺼내 안 해 줄수 없겠지요???
🎈깻잎밀떡볶이는 이렇게 햇어요.
밀떡과 어묵은 냉수에 해동하며 떼어냈어요.
깻잎큼직하게(떡볶이용) 썬것 채썬것(토핑용)
양배추굵직채썰고,양파도 채썰어요.
있는 야채 다 넣어도 되요.
고추장2.고춧가루3.액젓3.설탕1.다진마늘
매실청4 간장3후추 톡톡
👉기본양념은 이런데요 양배추와 양파가 들어가서 전 반수저 넣었어요.
그리고 액젓과 간장 비율이 저게 기본인데 너무 짠거 같아서 전 하나씩 뺐어요.
가족들 입맛에 맞게 가감하셔야 할듯 해요.
다싯물에 하면 맛있다???
그냥 생수에 해도 맛있더라구요.
여태 육수빼서 하고 첨으로 생수 끓여 양념장
해서 넣었는데...조금의 깊은맛은 차이가 있지만
아이들이 너무 맛있다고 하면 게임 끝이죠.
강불에서 조리하다 밀떡에 스멀스멀 양념이 벨수 있도록 중 약불에서 조리듯 조리한 뒤에
토핑으로 깻잎 아낌없이 듬뿍~
밀떡 매력에 푹 빠진 아이들 벌써 테이블 세팅 다 한뒤 포크만 들고 앉아 있네요.
밀떡이 냉동실에 너무 오래 있으면 흩어지기에
남은걸 다 넣어 사이드 메뉴는 따로 하지 않았어요.
양이 너무 많은데 사이드 메뉴까지 하면 남길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역시 그 선택은 탁월했네요.깻잎과 다른 야채까지 다 건져 먹고서야 그릇을 씻는 남자2호.
기분좋게 배부르다며 엄마 칭찬을 입술에 침이 마르게 하는 아이들 향해 웃을수 밖에 없는 오늘.
기쁘다 기뻐...오늘도 즐거운 격리생활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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