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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지락♡ 2020.06.1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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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있어 더운날 종일 땀 흘리며 뛰댕기다 집에 오니 너무 허기지는데.... 밥이 없어요
불앞에서 밥준비하기 싫어 잔머리 쓴 저녁메뉴 준비합니다
시판동치미육수에 열무김치국물 섞어 냉동실에 넣어두고 오이.쌈무.청양고추 썰어 준비해두믄 저녁준비 끝~~~
냉동실에서 시원해진 육수맛보니 급 도토리묵이 땡겨 작년에 큰남자회사 직원분이 만들어주신 도토리가루로 묵도 쑤었네요
에휴 불 사용하기 싫다더니 불앞에서 30분 저어 만든 묵입니다
더워서 젓다가 불끄고 쉬는걸 몇번 반복했더니 묵이 몽글몽글 덩어리지네요
ㅋㅋ 안이뻐도 맛만 좋음 되쥬
요래 준비해놓구 큰남자분 퇴근해오믄 면만 삶아야지 하는데....
문자왔습니다
"저녁 회사에서 시켜먹을거야"
왜 이런건 꼭 퇴근시간에 알려주는걸까요
열받아서 그냥 에어컨 켜구 누웠습니다 ㅜ.ㅜ
댓글 14

♡성현♡2020-06-19 18:37:06 |신고

♡성현♡님이 이 글을 격하게 좋아합니다.

♡성현♡2020-06-19 18:38:01 |신고

저도 도토리묵 가루 있는뎅;;; 썪기전에 해야할듯용~^^

우드파크2020-06-19 18:47:49 |신고

우드파크님도 이 글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촌아짐2020-06-19 20:46:47 |신고

그러게나말야...미리미리 말해주면 얼마나 좋겠냐구~~~
큰곰님은 신경 쓰지말구 작은곰이랑 션하게 맛나게 드셔~~ㅋ
이와중에 도토리가루 떨어져서 묵 사와야하나 고민되네

전주연392020-06-19 21:30:22 |신고

그런건 빨리빨리 알려줄수록 좋은데...그치

시니마리아2020-06-19 22:21:21 |신고

전 오늘 청포묵 좀 해야 겠네요..아직 남자3호는 도토리묵을 안 먹어 그나마 먹는 청포로 한판 해야 겠어요...막걸리를 사와야 하나..😁😁

우드파크2020-06-19 22:34:48 |신고

시니마리아 청포묵을 물을몇개를 넣으세요

시니마리아2020-06-19 22:49:57 |신고

우드파크 1청포:7물...그게 제일 탱글거리고 부드러운 맛이어서 전 그 조합으로..^^

나낭ㅡ2020-06-19 23:04:28 |신고

저희회사 남직봐두 갑자기 퇴근인질이 되는거 같더라구요ㅡ
가정이 있든,없든
반쯤은 포기하는 맘으로 힘빼고 준비하셔야 건강에 좋을거같아요ㅜ

Anna의밥상2020-06-19 23:16:33 |신고

묵쉽게 수는 방법
묵가루 1물 5비율로 하고
물3은 펄펄 끓이고 묵가루에
물2그렇고 녹인다음에
끓는 물에 천천히 넣어가면서
저어주고 익으면 소금 식용유를 넣어 주세요
김치담글때 밀가루 풀도 이렇게
만들어 보세요

해뜨는River2020-06-20 08:17:06 |신고

열받아서 에어콘 키고 누운데서 뻥 ~ 터졌어요 🤣😂
밤늦게 큰 남자분 들어오면 사발묵 드시겠죠?
남자들은 다 그래요..
해놓면 안 먹을래..
치우면 해줘~~

해뜨는River2020-06-20 08:19:07 |신고

Anna의밥상
아주 좋은 아이디어네요..
시간도 절약되서 오랫동안 불앞에서 젖지 않아도 되니 굿 아이디어 네욤~~^^

시니마리아2020-06-21 00:06:03 |신고

시니마리아님이 이 글을 격하게 좋아합니다.

아르르띠2020-06-21 08:09:06 |신고

밥보다 더 힘드셨겠어요 ㅜㅜ 열받아서 에어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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