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온라인 수업 중 열심 청소하고
팔랑귀에 가랑비 내리듯 친정 오빠의 톡속엔
약처럼 카레 해 먹으라는 당부의 말이 적혀
쫄랑쫄랑 매운커리를 사왔어요.
💯남자3호와 연인은 좋아하는 카레,남자1.2호는 잘 안 먹지만 몸에 좋다고...코로나19에 도움이 된다고 하면 잘먹어요😂😂😅그래서 3개나 사재기했음.
오자마자 프렌치토스트에 베이컨 바싹 익혀
뿌려주니 단짠단짠에 부드러운 맛이 좋다네요.
다 치우고 나니 점심은 뭘 먹을까 또 생각하게 되는 시간.
어젯밤 무섭게 내리는 비에 무서움 보단 단비같은 존재차럼 여태 태양에 타 들어갈대로 들어간 잔디냄새와 아스팔트 그을렸다 식는 냄새가 그렇게 좋더니 오늘 오후~또다시 날이 꼬물 거리며 우박까지 쏟아지니 기름냄새 풍기며
김치전을 안 해 먹을수 없겠지요...?
딱 걸렸어~
🎈비오는 오늘 필수인 김치오징어전
파전하고 남은 해물약간(새우 한치 게살) 찌개 끓이다 남은 약간의 야채 익은김치도 익고
잘 익은 김치 송송 썰어 김칫국물까지 넣어준뒤
청양고추 숭숭 지글지글 불타오르네.퐈이어~
빗소리인지 주방에서 기름 끓는 소리인지 모를정도로 안팎으로 난리가 났어요.
도넛 모양으로 더 바싹하게 먹고 싶단 아이들에게 밀가루반 튀김가루와 쌀가루 약간 넣어 더욱 바싹하게 ~
입에 넣을때마다 아삭 소리가 옆사람에게까지 입맛을 당기게 만들어줘요.
내일은 정말 반찬 좀 해서 한식 제대로 차려 먹고
콩도 불려 콩국수도 션하게 말아 먹... 콩나물도 좀 사와 콩나물밥에 달래장 넣고 슥슥 비벼 먹고 싶어요.순~먹는 얘기네~인생 뭐 별거 있어요?
하루 열심 일하고 공부하며 맛난거 먹음 되는거지...짤로 맛있는녀석을 보니 맛녀석들 말을 다 따라하게 되네요~~~😜🤭😁
해뜨는River 언니 여태 비 한방울 볼라치면 사발에 냉수 떠 놓고 빌어야 쥐똥만큼 내리고 말았던 건기였어요.
날은 맑고 좋으나 건바람까지 잔디는 타 들어가는 만큼 우리 목도 타고 요기저기 더위에 끌고 있는 아스팔트 열오름이 올라왔다지요.어제 아픈 마디마디에 예견된 비가 넘 많이 걱정보다 숨좀 쉬갰다는 안도가....아침에 공기가 틀리더라구요.어제 낮에 약 한시간 말려 둔 빨래는 태양에 뻣뻣해져 다림질 빡세게 하고 오늘은 빨래 접기 이렇게 또 단비가 오는데 나가 맞고 싶었으나 우박에 맞아 죽을까 두려워 바라보며 흐믓하게 김치전 뜯고 있었어요.30분정도 와서 농작물은 그닥 피해 없었을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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