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속 텅텅
먹을것은 김치...그나마도 조금밖에 남지 않았네요.
주문은 했는데 2주나 걸린다니 아껴 먹어야 해요.흑
성장하는 남자들 먹어야 하니 반찬은 채워야 하고
월요일까지는 먹을 밑반찬 해 놓아야 아이들 학교
가는 월요일 아침에 제가 좀 편안해요.
#김수미님 팬에서 자로 손으로 뒤집지가 신기했다는 분??
전 바쁘면 늘 그러는데 신기하다는 분들이 더 신기했음.
그래서 그런지 손을 무지하게 닦아내는 요리시간
그래서 손이 늘 건조하고 딱딱하다 갈라지기도 해요.
✏진미채
물에 5분 정도 불려 물기 타올로 잘 닦아 후에
팬에 달달 볶아
양념장: 마요네즈조금.고추장1 고춧가루2.5.물엿
진간장.꿀.통깨 올리브유 조금 넣어
만든 걸 부어 무쳐 주었지요.
큰 아들 사랑하는 반찬이기도 해요.마요네즈를 덜 넣으려고 올리브유 선택하길 잘한것 같아요.
✏감자간장조림
깍뚝 썰기한 감자를 물에 담궈 전분 빼주고
올리브유에 투명할때까지 볶아 간장 설탕 물 넣고
뚜껑 덮어 뒤적뒤적 가끔 해 주다가 양파 당근 넣어
한번 더 볶아주었어요.
✏사각어묵볶음
툭툭 투박하게 썬 어묵 뜨거운 물 부어 불순물 제거하고 올리브유에 볶아 준뒤 툭툭 썰어준 홍.청고추 넣고 양파 넣고 간장.설탕약간 들기름살짝 깨 고춧가루 약간 넣어 휙 볶아주면 끝
#김수미님김치전
김치전 이것저것 다 넣고 해 봤지만 김치 하나 맛나면 다른거 안 넣어도 맛있다는 점...
전 마늘도 안 넣었어요.김치가 알맞게 딱 좋아
아이들 너무 맛있다며 한명당 두장씩..
김치흰대부분 쫑쫑 썰고 물(✔+군내나는 김칫국물은 안되요.그러나 적당히.익은 김치국물 합하며 최고)과 밀가루 거기에.튀김가루
약간 넣어 바싹바싹 촉촉 두가지 매력 다 잡아주고
마지막 텃밭에서 털었던 며칠전 음식하고
남은 부추 그냥 비닐에 담아 툭 던져 놓은게 생각나서 칵테일 새우와 양파 그리고 마늘 넣고 부침가루 넣어 반찬으로...소금은 몇꼬집만 넣었어요.새우가 들어가면 적당히 간이 되주고 양념장 찍어 먹는 맛이 더 굿이잖아요.
감자채볶음은 내 사랑...입맛 없는 제가 유일하게
감자채 넣고 고추장에 밥 비벼 먹는걸 사랑한답니다.
✏남은음식 대활용 콩나물무치
콩나물국 끓여 먹었는데 건더기를 따로 보관해서 먹을때마다 데친 콩나물을 넣어 먹어요.
근데 국물은 한사발 정도 남고 콩나물은 한주먹 반이나 남아 그 콩나물국 다싯물에 남아 있는 콩나물 다 넣어 데친 다음 국물은 주방에 서서 후루룩 들이키고 데친 콩나물에 다진마늘 대파흰대쫑쫑 고춧가루 참기름 넣어 조물조물 무쳐 내니 스피드 굿
초스피드로 만들었지만 정성 어느 하나 빠지지 않게
후다닥 하고 아이들 영화관에 늦지 않게 갔는데
사람들이 엄청 나네요.
역시 마지막인 카피탄에 줄이 대단했고 예매안한 사람들은 매우 슬퍼했어요
동네 절친들 모두 함께 간 이곳엔 이웃 동생이
돌아오는 길을 저 대신 해 줄꺼랍니다.
대신 그 동생을 위해 늦게 돌아올 그 동생 저녁 식탁에 먹을수 있게 반찬 조금씩 나눔해요.
이런게 서로 돕고 서로 배려하는 세상 아니겠어요?
이상 시니마리아의 마지막 방학 주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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