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가루처럼 생겼으며 입자가 곱구요. 맛이 구수하면서 쓰지 않습니다. 요리할 때 요 삼채가루를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오징어는 큰 것으로 한 마리 준비합니다. 귀찮으시면 껍질 제거를 안하셔도 되지만, 껍질 제거를 하면 훨씬 부드럽답니다.
오징어는 껍질을 제거하는데, 굵은 소금을 오징어 끝에 넣고 엄지와 검지로 잡고 쭉 벗겨내면 됩니다. 소금 대신 키친타올을 잡고 껍질을 벗겨내셔도 됩니다.
오징어 안쪽에 격자로 사선으로 칼집을 낸 다음 이등분합니다. 칼집을 내면 양념도 잘 배이고 모양도 예쁘지요. 먹기 좋게 자르고 오징어 다리도 잘라줍니다.
오징어 손질이 끝났습니다.
양파는 작은 것으로 한 개를 채썰어주세요. 양배추잎은 1장 반을 사용해서 작은 사각 모양으로 썰어줍니다. 당근은 골패 모양이라고 하는데, 긴 직사각 모양으로 납작하게 썰어줍니다. 삼채는 4-5cm 길이로 썰어서 2줌입니다. 한 줌은 늘 말씀드리지만, 한 손으로 가볍게 식재료를 가득 쥐었을 때를 말합니다.
양념을 먼저 만들어 섞으면 간이 골고루 배이기 때문에 좋답니다. 다진 마늘 1큰술, 굵은 고추가루 2큰술, 청양고추가루 1큰술, 간장 1큰술, 물엿 1큰술, 생강가루 약간, 후추가루 약간, 삼채가루 3분의 2큰술, 까나리액젓 1큰술을 넣어줍니다.
고루 섞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이 양념의 특징은 고추장이 하나도 안들어간 양념입니다. 그러므로 텁텁한 맛이 전혀 없답니다.
대파는 어슷썰어 준비합니다.
팬을 달군 다음 카놀라유를 1큰술 두르고 양파를 먼저 볶다가 당근, 양배추 순으로 볶아줍니다. 너무 숨이 죽지 않도록 볶아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그런 다음 오징어를 넣고 볶다가 양념을 넣어줍니다.
양념으로 색이 골고루 입혀지게 하고 대파를 넣어줍니다. 불을 끄고 여열로 삼채를 넣어 버무려줍니다. 삼채는 꼭 불을 끄고 한번만 버무려주는 것이 포인트구요. 안 그러면 너무 곤죽이 되서 안 좋답니다.
참기름 1큰술을 넣어주는데 불을 끄고 넣어주어야 참기름향이 죽지 않습니다.
통깨를 뿌려 마무리합니다.
3.치자 삼계탕by.저녁노을
분량 :2인분 조리시간 :60분 이내 난이도 :중급
[주재료]
닭 1마리, 찹쌀 1컵, 대추 6개, 수삼 2뿌리
[양념 및 소스재료]
치자 15개 정도, 시판 삼계탕용 한약재(황기, 오가피, 뽕나무, 당귀), 마늘 10개 정도, 물 1.8L, 소금, 대파 약간
[요리순서]
치자는 살짝 물에 씻어 담가둔다. 냄비에 치자 물을 부어준다.
압력솥에 치자 물과 한약재를 넣고 먼저 끓여준다.(치카치카 끓고 난 뒤 5분간)
닭고기는 씻어 기름기를 제거하고 불린 찹쌀과 마늘을 넣어 얌전하게 다리살(칼집)을 교차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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