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청이 너무 풍성해서 무청만 따로 떼서 모았어요 무에는 무청 조금만 남겨두었답니다. 떼어낸 무청은 따로 무청김치로 담으려해요
손질한 알타리를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무의 껍질은 벗기지 말고 그대로 씻으면 되고 무에 골진 것이나 흙이 끼어 잘 안씻기는 것만 칼로 살살 긁어주어요 밭에서 갓 뽑아온 알타리 무라서 물로 씻으니 깨끗하게 씻겨져요
세번 정도 깨끗이 헹구었어요
천일염을 준비해 절여줍니다. 무 위주로 소금을 뿌려주어요 무청은 살짝만 뿌려도 나중에 함께 잘 절여져요 무를 잘라서 절이면 무의 맛있는 맛이 다 빠져나온다고 해요 통으로 절이려다가 너무 큰 무는 반으로 잘라서 절였어요
남은 소금은 물에 녹여서 소금물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소금물을 처음에 만들어서 무를 적신 후 소금을 골고루 뿌려주고 남은 소금은 물에 녹여 뿌려주어도 돼요~
무청도 따로 절여주고 쪽파는 대가리 부분만 살짝 담가줍니다.
2시간 정도 절이는데 1시간 지나서 한번 뒤집어주어요
2시간 정도 절이고 난 모습이에요 절이기가 끝났으니 물에 살짝 한번 헹궈줍니다.
물에 헹군 알타리와 무청을 체에 밭쳐 물기를 빼 줍니다.
다시마물 대신 멸치육수 만들어 두었던 것 사용했어요 육수 400ml 넣고,고춧가루 300g 넣어서 잘 섞어줍니다. 미리 고춧가루를 섞어놓아 고춧가루가 잘 붇도록 해요
그 사이 믹서기에 갈 재료들 준비합니다. 레시피에는 홍시를 사용했지만 저는 홍시 대신 사과와 배, 양파를 갈아 넣었어요 과일을 갈아 넣으면 천연 단맛에 국물맛도 부드러워서 좋아요 다만 사과가 많이 들어가면 빨리 새콤해지긴 해요 저는 그 새콤한 맛이 좋아서 사과를 더 챙겨넣기도 한답니다^^
사과와 배 반쪽씩 넣으려다가 더 추가해서 1개씩 넣었어요 사과 1개, 배 1개, 양파 반개, 새우젓과 매실액을 넣고, 찹쌀풀 대신 밥 반공기 넣고 갈았어요
믹서기에 갈은 재료들을 고춧가루에 넣어주고
마늘과 생강청을 넣어줍니다. 생강청 만들어 두었던게 이리 요긴하게 쓰이네요 뿌듯:)
황석어젓과 멸치액젓 대신 까나리액젓을 넣구요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간을 봐서 싱거우면 액젓이나 소금을 추가하고, 입맛에 맞게 간을 조절해요
알타리를 조금씩 덜어서 양념을 묻혀줍니다.
통에 차곡차곡 담아줍니다.
무청김치와 쪽파는 따로 버무려서 담아두고, 무청김치는 바로 먹어도 맛있어요
하루 정도 바깥에서 익힌 후 냉장고에 넣어요 잘 숙성시켜 맛있게 먹어야죠~ 잘 익은 총각김치 밥에 척 걸쳐먹으면 끄~읕! 말이 필요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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