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든 재료(간장, 물, 매실액, 식초)를 1:1로 넣어 간장물을 만드는데요. 식초는 70%정도로 맞춰주는게 여럿이 먹기 좋고요. 설탕대신 매실액을 넣으면 더 맛있답니다. 혹시 집에 남아도는 매실액이 있다면 장아찌 만들때 넣어보세요. 그렇게 하면 어지간해서는 다 맛있습니다.
간장 : 물 : 매실액 : 식초 = 모두 1 : 1 (단! 식초는 입맛에 맞게 조절하세요.) 비율을 맞춰서 끊여줍니다.
팔팔 끓인 간장물은 식혀서 부어도 좋고 뜨거운 채로 그냥 부어도 됩니다. 저는 팔팔 끓는 간장물을 한김 정도만 식히고 뜨거울때 부어요. 좀 더 아삭한 식감을 주는 것 같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자 이렇게 해서 양파고추장아찌가 완성되었네요.
갓 만든 장아찌는 뚜껑을 열어서 뜨거운 김을 빼주고 실온에 하룻밤정도 놔뒀다가 김치냉장고에 넣어 숙성한 다음 드시면 됩니다. 상하는 음식이 아니니 그냥 실온에 두셔도 괜찮아요.
마늘 장아찌 만들기도 똑같아요~ 요렇게 사이즈 좋은 마늘은 까지 않고 통째로 넣습니다. 마늘 한접을 물에 깨끗하게 씻어 겉에 붙은 지저분한 껍질과 잔뿌리를 제거합니다. 그리고 물기를 좀 빼줍니다. 그럼 끝.
잘 씻은 마늘을 준비한 용기에 넣어줍니다.
위에서와 같은 방식으로 만든 간장물을 넣고 실온에서 보관합니다. 단. 유리병이니 너무 뜨거운 간장물보단 한김 식힌 것이 더 좋아요. 저도 좀 더 식혀 넣었습니다.
마늘장아찌 완성. 고추나 양파장아찌는 만든지 2주쯤 지나면 대부분 맛이 들어 바로 먹을 수 있지만 마늘장아찌는 좀 오랜 숙성기간이 필요해요. 대략 1년 정도는 묵혔다 먹어야 마늘의 아린맛도 없어지고 새콤달콤하고 짭짤한 마늘 장아찌가 완성됩니다.
완성되어 먹기 시작한 양파, 고추 장아찌입니다.
요건 장아찌 국물이에요. 장아찌 건더기도 맛있지만 국물도 못지 않게 맛이 좋아요. 얘도 일종의 만능간장이라 부를 수 있을것 같아요~ 저는 볶음밥에 항상 장아찌 간장물을 넣는데요. 저절로 간이 맞춰지면서 볶음밥이 참 부드럽고 촉촉해져요. 고추씨가 둥둥 뜬 맛있는 간장물은 나중에 또다른 장아찌에 그대로 사용합니다~ 어차피 건더기를 먹을수록 간장물은 넉넉해지니까 다른 용도로 충분히 재사용이 가능해요~ 그만큼 맛도 좋아요.
장아찌용 간장물 비율>간장 : 물 : 매실액 : 식초 = 모두 1 : 1
단! 식초는 입맛에 맞게 조절하세요.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