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분량의 재료를 준비합니다.
우유가 없다면 생수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고소한 맛은 좀 약해요.)
바나나는 농익어 표면이 갈색이 될 수록 좋습니다.
물렁하고 달콤할 수록 으깨기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우선 냄비에 오트밀을 넣고 우유를 부어 5분 간 불려줍니다.
그동안 바나나와 크랜베리를 준비해 둡니다.
바나나는 잘게 썰어주고요.
크랜베리는 너무 크지 않게 다져주면 좋습니다.
크랜베리의 씹히는 식감이 좋으신 분은 그냥 넣으셔도 됩니다.
우유에 불린 오트밀이 담긴 냄비를 렌지에 올리고
바나나를 넣어 중약불에서 끓여줍니다.
가장자리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눌어붙지 않도록 저어주면서, 바나나를 으깨줍니다.
여기서 아주 고운 식감의 죽이 좋으시면 바나나를 곱게 으깨주시면 됩니다.
저는 몽글한 바나나의 식감이 살아있는 것이 좋아서 적당하게 으깨주었답니다.
오트밀이 죽화 되어가면서 바나나가 으깨져서 되직해지면, 천일염을 한꼬집 정도 넣어 간을 해줍니다.
(저염식이 좋으신 분은 소금 안넣으셔도 되구요.)
크랜베리를 넣어 휘휘 섞어주시면, 오트밀 바나나죽이 완성입니다.
크랜베리가 없다면 안넣으셔도 되지만, 넣어주시면 훨씬 훨씬 맛있답니다.
부드러운 푸딩느낌의 오트밀 죽 사이사이 쫄깃한 식감이 좋구요.
달콤, 새콤한 맛이 잘어울립니다.
위의 분량으로 오트밀 바나나죽을 만들면 꽤 되직한 느낌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식으면 푸딩 느낌까지 나게 되는데요.
조금더 묽은 느낌을 원하시면 우유의 양을 늘려주셔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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