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에서 자란 들풀애농장의 시금치와 냉이를 꺼내서 다듬었어요. 냉이 다듬는 게 쑥을 다듬는 것보다 시간이 걸리고 꼼꼼하게 해야해요.
냉이국 끓이기 - 멸치와 새우로 다싯물을 만드는데 저는 새우는 믹서에 곱게 갈아서 사용했어요. 멸치는 국물을 내고 된장 2큰술 풀고 고추장 한 찻술 넣고 물을 부어서 깨끗이 씻은 냉이를 넣어 끓여요. 쌈채소 줄기 남은 것도 같이 넣어주면 좋지요.
끓기 시작하면 냉동에 두었던 조개도 넣고 마늘과 대파 넣어 주면 국물맛이 끝내줘요.
현미 콩밥과 냉이 조개국
냉이를 데쳐서 고추장과 마늘, 들기름 넣고 조물조물 무쳤어요. 식당에서 먹는 냉이는 설탕과 고추장으로 새콤달콤하게 무쳐 먹더군요.
시금치 나물 - 노지에서 자라서 그런지 시금치가 단맛이 있고 맛있어요. 조선간장이랑 파와 마늘, 들기름 넣고 조물조물~~
냉이는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뿌리쪽은 칼로 가볍게 다듬고 뿌리의 잔 수염은 손으로 뜯어 주는 정도로 하면 돼요.
냉이 뿌리가 굵은 것은 2등분하거나 뿌리가 긴 것은 반으로 잘라주고 누런잎은 떼어 내면 다듬기 완성이에요.
냉이는 흙강아지처럼 잎과 뿌리에 흙이 묻어 있어서 잘 씻어야 하는데 물에 잠시 담가 두었다가 전체적으로 씻어 소쿠리에 건지고 7회 씻어 주세요. 잘 다듬어 씻은 냉이는 끓는 물에 한번 살짝 데쳐 사용하면 국물이 깨끗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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